`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에 "내 평생은 네가 날 찾아오길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신세경의 마음이 닿았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회에서는 이림(차은우)이 구해령(신세경)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림은 구해령과 궐을 도망쳐 나왔다. 그는 어떻게 변할지 모를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며 구해령에게 "혹시 모르니까 이사는 가지 말거라. 내가 떠나더라도 서신할 곳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구해령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마마께서 어디에 계시든 제가 같이 있을 테니까요"라면서 "또다시 혼자가 되어 맘편히 기댈 곳도 없이 그렇게 사실 수는 없습니다. 제가 마마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림은 "아니. 넌 너의 삶을 살거라"라고 말했다. 그는 궐을 도망쳐나오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서 "난 녹서당에 갇혀 있던 게 아니었어. 널 기다렸던 거야. 내 평생은 네가 날 찾아오길 기다리는 시간이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그러니까 괜찮다. 이름을 바꾸고 여기저기 도망치면서 살더라도 언젠가는 너를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다 버틸 수 있어, 나는"이라고 고백하고 구해령에 입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