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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그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해왔던 '비프 빌리지'를 올해부터 영화의전당으로 옮긴다.
해운대 해변 비프빌리지에서는 오픈토크, 야외 무대인사, 핸드프린팅 등이 진행돼왔다. 협찬사들의 홍보 공간도 마련됐지만 지난 몇 년간 영화제 기간 닥친 태풍으로 구조물 피해가 잇따랐고, 이로 인한 관객서비스 부실화, 협찬사들의 부스 피해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영화제 축제의 장을 영화의전당으로 집중시키는 동시에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비프빌리지를 옮기게 됐다.
앞으로 영화의전당에서는 초청작 상영은 물론, 무대인사 등 비프빌리지에서 이뤄진 각종 행사를 치른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10월3일부터 열흘 동안 영화의전
개막작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신작 '윤희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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