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이 오늘(26일) 종영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 실록. 한 순간 한 순간이 기록되는 왕자, 도원대군 이림이 매 순간을 기록하는 예문관 사관 구해령을 만나 벌어
지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이 호담선생전을 유포한 곳이 대비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좌상 민익평(최덕문 분)이 배후를 밝히겠다고 하는 것을 막아섰다.
그러나 왕 (김민상 분)은 이진을 불러 "도원에게서 너를 지키기 위함이다. 너는 모르고 있었나. 도원이 폐주 이겸의 아들인 것을"이라고 밝히며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도원은 원자로 태어났다. 이겸에게서 나온 적장자"라며 "대비가 (도원대군을) 다음 왕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 일을 들쑤시면 어떻게 되나. 관여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도원대군 이림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알고 있었던 이진은 충격을 받았다.
이림과 구해령은 20년 전 반정을 추적했다. 구해령은 민우원(이지훈 분)에 사관이 사초를 고쳤으며 폐주의 일기가 거짓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예문관 사관들이 진실을 추적했고 20년 전 일이 역모였던 것을 알게됐다.
사관들은 "20년 전 사초가 조작됐다는 증언과 사초가 발견됐다"면서 "거짓된 역사를 바로잡게 해달라"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이진은 거부했다.
이에 이림은 이진을 찾아가 상소를 반려한 이유를 물었고 이진은 "반정이 잘못됐다는 걸 밝혀내고 싶냐"고 반문했다. 이림은 "제가 폐주의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냐"고 말했고 이진은 "너는 이 나라의 대군"이라며 "네 본분은 위약하고 한심한 왕자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림은 "바로잡을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고 이진은 이림을 처소 녹서당에 가뒀다.
유약한 왕자 이림이 구해령을 만나며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회는 오늘(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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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