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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서구 시장 진출에도 음악의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 체육관에서는 세계지식포럼이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진행된 ‘기술 혁신의 미래-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세션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연사로 참여했다.
빌보드 부회장 실비오 피에로룽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마블·글로벌시티즌 등과 협업해 서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K팝 고유의 음악이나 가사에도 영향을 미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조금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하던 것에서 거의 비슷하게 갈 것 같다”면서 "한국 말을 (다른 언어로) 바꿔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화라는 것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록이나 EDM 등도 옛날의 소울이나 스윙 등 음악이 발전한 것이다. 제가 시도해보고자 한 K팝은 한 음악에 여러 장르의 음악을 변화무쌍하게 접목하는 것이다. 록을 하는 사람이 K팝을 들으면 록도 있지만, EDM도 같이 들어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K팝이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안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조적 지식국가 대전환을 목표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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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