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벤허’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가 4인 4색의 매력으로 호평받으며 관객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벤허’ 타이틀롤에는 2017년 초연의 흥행을 이끌었던 카이,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으며 뉴캐스트로는 한지상과 민우혁이 합류하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폭발적 무대에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부응하듯 4인의 벤허는 각자의 매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초연에서의 활약에 이어 유다 벤허를 둘러싼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는 카이는 성악으로 다져진 폭발적 성량에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을 더해 벤허의 처절한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내며 호평받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려낸 카이의 벤허는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간적인 벤허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슴 절절한 여운을 남긴다.
한지상은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새로운 벤허의 탄생을 알렸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벤허의 서사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들을 완벽히 표현한 한지상은 극 중 어머니와 누이인 미리암, 티르자와의 애틋함을 돋보이게 해 친구의 배신으로 가족과 이별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벤허라는 인물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초연 당시 메셀라 역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민우혁은 이번 시즌 ‘벤허’로 돌아와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며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벤허를 배신했지만 이면에 상처가 있는 인물이기도 한 메셀라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메셀라를 향한 벤허의 복합적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한층 밀도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초연의 호평 속 돌아온 박은태의 무대는 ‘믿고 보는 벤허’임을 입증하며 큰 호응을 끌고 있다. 박은태는 벤허의 묵직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벤허’의 서사를 한층 촘촘하게 만들어 관객의 이입을 극대화했다. 또한 벤허의 감정이 절정에 달하는 넘버 ‘골고다’에선 처절한 연기와 폭발적 고음으로 압도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웅장한 무대, 드라마틱한 연출과 수려한 선율에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가 각자의 디테일과 해석으로 빚어낸 4인 4색의 매력까지 더해져 뮤지컬 ‘벤허’는 초연에 이어 또 한 번 흥행 대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4인 4색의 벤허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얼마 남지 않은 공연을 10월 11일까지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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