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리스틴 출신 카일라가 팀 해체 이유를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카일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들의 질문을 답하는 시간’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카일라는 ‘프리스틴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 질문에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여러분들이 모르는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해체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카일라는 “우리 모두는 프리스틴으로서 가장 좋았던 기억과 경험을 가져간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경험을 했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 중단 사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내가 왜 활동을 중단했는지 추측했는데 악플 때문은 아니었다. 악플 때문이 아니라 뇌진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프리스틴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촬영 중 머리를 다쳤다고 밝힌 카일라는 “병원과 회사에서 시간을 갖고 부상을 회복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카일라는 “어떤 루머든 듣지 마라. 더이상 억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아이돌이 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리스틴은 지난 2016년 데뷔한 10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첫 해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았으나 2년 여 만인 지난 5월 공식 해체했다. 카일라는 2017년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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