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경쟁작 `시빌`, 11월 개봉…24th 부산영화제 공식 초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시빌'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시빌'은 심리치료사 시빌이 상담을 위해 찾아온 여인 마고를 통해 내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과거와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제16회 국제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물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우아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 영화 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으며,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업 포 러브', '서른아홉, 열아홉'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버지니아 에피라가 주인공 시빌로 분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마고 역을 맡았다.
여기에 '단지 세상의 끝' 가스파르 울리엘, '토니 에드만'의 산드라 휠러까지 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력파 제작진도 총출동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가장 우아하고 매혹적인 한 편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이 가운데 '시빌'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영화는 10월 5일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9일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11월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