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가요제' 대망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2019 대학가요제의 2차 현장 예선이 21일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당초 2차 현장 예선에서 15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파 팀들이 2차 예선에 대거 참가하면서 15팀에 추가 몇 팀을 더 선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학가요제에는 전국의 각 대학에서 300여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 가운데 음원과 실연 영상, 서류 등으로 1차 예선을 진행, 총 36개팀이 현장 예선 참가했다.
현장 예선 심사는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인 높은음자리 김장수, 이정석, 원미연, 이규석, 작품하나의 공민수와 김정아 등 총 6명이 맡았다. 또 행사에 음악 프로듀서 및 MC로 활약을 펼치는 2AM 멤버 이창민과 음악감독도 본선 진출자 확정에 의견을 보탰다.
열띤 토론 때문에 당초 6시간여로 예정된 심사 시간은 2시간여 넘겨 총 8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심사위원 이정석은 "기대 이상이다. 너무 뛰어난 팀들이 많았다"면서 "심사에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원미연 역시 "기성 가수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곡하고 노래하는 예비 뮤지션들을 볼 수 있었다. 너무 좋은 팀들이 많이 나와 실력이 좋은 팀들도 탈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주최 측은 "예선을 통해 얼마나 많은 청춘 뮤지션들이 대학가요제 무대를 기다려왔는지 알수 있었다. 추억을 소환하는 레전드 무대와 청춘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어우러질 이번 '2019 대학가요제'는 감히 역대급이라 할만하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019 대학가요제는 MBC플러스와 CBSi의 공동 주최로 오는 10월 5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AM 이창민과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 예은이 MC로 나선다.
1977년 처음 시작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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