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당나귀 귀’ 시청률이 처음으로 8%를 돌파한 8.4%로 1위를 기록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22회 2부 시청률이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처음으로 8%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현주엽과 선수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연고지 유소년 농구 교실을 마치고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피자를 먹는 순간 10%(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창원으로 휴가를 떠난 현주엽과 선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주엽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고강도의 훈련을 이어 오던 선수들이 휴식를 요청하자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강병현, 조성민, 김동량, 박병우 선수를 자매사 창원 공장 VIP 룸으로 부른 현주엽은 “푹 쉬어”라며 부드럽게 대했다. 선수들은 현주엽의 낯선 모습에 불안해하면서도 그동안 현주엽과 다녔던 여행 중에서 가장 편하다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박도경 코치가 가야 할 곳이 있다면서 선수들을 매년 구단에서 주최하는 재능기부 행사에 데려갔다. 이에 현주엽이 자신은 절대 몰랐다며 극구 부인했고,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성심껏 유소년 농구 선수들을 지도해 주었고, 이후 조성민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현주엽의 소고기 해체 쇼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주엽은 직접 9kg 고깃덩어리를 전문가 못지 않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해체했다. 현주엽은 작업 중 틈틈이 생고기를 입에 넣었고, 이날 현주엽과 채성우, 박도경이 그 자리에서 먹은 것이 무려 1kg에 달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영순 편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고추장을 담그고, 정원에서 식사를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심영순은 고추장을 담그는 과정을 본 전현무가 “난 사 먹을래”라고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장을 직접 담글 것이냐”라는 셋째 사위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죽을 때까지”라고 대답해 대가의 장인 정신을 엿보였다.
원희룡 지사 편에서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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