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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가 되는 전(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예비신랑' 강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강남과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하며 강남의 매력을 진솔하게 공개했다.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데 이어 최근 10월 결혼을 발표한 '핫' 커플. 그런 만큼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에게는 강남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상화는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의 매력에 대해 이상화는 "카메라가 켜졌을 때랑 꺼졌을 때가 다르다. 켜졌을 때는 방송인이니까 가벼울 수 있다. 꺼졌을 때는 진중함과 배려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을 잘 챙긴다.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고 덧붙이며 강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에게 언제 마음을 열었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화는 "작년 겨울 무릎이 아파 재활 중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다 대회 중이고, 경쟁 상대였던 일본 선수는 여전히 톱이었는데 난 은퇴 기로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그 무렵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자주 있었고 자연스럽게 오빠(강남)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오빠가 가만히 이야기를 듣더니 '상화야 넌 이미 레전드야. 너로 인해 힘을 얻은 사람이 많다. 이제 걱정하지 말고 다 내려놓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나랑 편히 쉬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그 때 '썸'을 타고 있던 사이였는데,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열게 된 거였다. 그 말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이상화에 앞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이 알기 힘든 '스포츠 스타' 이상화의 인간적인 매력을 언급해왔다. 반면 이상화는 예능 출연이 잦지 않아 강남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듣기 어려웠던 상황. 하지만 이날 '아는 형님'을 통해 이상화의 강남에 대한 마음이 가감 없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제대로 완성되게 됐다.
이상화 강남 커플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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