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경 작가가 '날 녹여주오' 집필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 백미경 작가,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백미경 작가는 "냉동인간 소재가 신선하고 독특해서 집필하게 됐다"면서 "작가가 남들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면 안되니까 늘 머릿속에 새로운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차가운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리고 싶어 냉동인간 소재를 찾게 됐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의 온도가 상승하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 로맨스.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파트3 후속으로 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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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