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언가 그냥 마음속에 간직해야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냥 마음속에 간직해야한다. 그리고 움직여…낭비할 시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낸 프로필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은 2002년 2월 입대를 앞두고 일본과 미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의무가 소멸됐다. 이후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입국하려 했으나 입국이 거절돼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17년째 한국
이후 유승준은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에서 패소했으나 3심 재판부가 원심 파기 및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유승준의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이 진행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