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황보라 씨가 할머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할매 할매 우리 할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인간극장’에서는 경기도 광주의 한 작은 도시에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키우는 20대 청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심 할머니는 “평생 일만 하고 살아서 손도 손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보라 씨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고생 많이 하셨어도 얼굴이 곱다. 할머니는 공공 근로하셨다”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공공 근로해야 돈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황보라 씨는 “할아버지는 아파트 경비원이셨다. 자식 다 키워놓고 본인 하고 싶으셨던 것이 있었을 텐데, 저 키우느라 아무 것도 못 하시고 평생을 일만 하셨다”며 “할머니가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