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오왼 오바도즈(본명 김현우)가 특정 아이돌 그룹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힙합 전문 사이트 ‘힙합엘이’에 익명으로 작성된 게시글을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차피 듣지 않고 오보 내는 건 그들의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힙’ 팬층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고 어떤 목소리를 내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대변하는지는 스크롤을 올려서 직접 확인하세요”라며 특정 그룹을 저격한 것이 아닌 힙합 커뮤니티 측 다수의 의견을 인용했다고 주장헸다.
앞서 오왼 오바도즈는 “수란, 비프리, 빈지노, 박재범, 창모, 해쉬스완, 이로한 등등 더 있나 모르겠는데 좌표 찍고 테러당한 사람들만 이 정도다. 그 팬덤들 하는 짓 보면 제발 힙합이랑 연 끊었으면”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해당 그룹 멤버들에 대해 “랩 하는 두 멤버, 아이돌 하기 전에 가난하게 살면서 힙합 입문했고 결국 돈 때문에 아이돌로 전향한 거 자기들 입으로 맞다고 했다. 더 쉬운 길을 택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해당 글은 특정 그룹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열애설에 휩싸인 후 방탄소년단 팬들이 해쉬스완에게 사이버 불링을 가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던 상
한편 오왼 오바도즈는 1991년 생으로 올해 29세로 레이블 메킷레인 소속이다. 지난 2005년 앨범 ‘오제이’(OJ)로 데뷔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 이어 시즌 6,7,8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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