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5)이 안재현(32)과 파경 위기 속에도 알린대로 반려동물 소재로 에세이집을 펴냈다.
18일 출판사 꿈지락에 따르면 구혜선의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은 구혜선이 여섯 마리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쓴 글과 사진 모음집이다. 에세이에는 개 감자, 순대, 군밤 그리고 고양이 쌈, 망고, 안주와 함께 살아가는 구혜선이 일상 속에 포착한 소중한 순간을 담았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에는 구혜선이 쓴 60편의 짧은 에세이가 실렸다.
"너의 십 년이 나의 백 년이 된다 해도/내 모든 시간을 너에게 쓰고 싶어/너의 마지막을 지키고 싶어"
"필요해요/나의 동물들을 묻을 수 있는 작은 무덤과/그들의 곁을 지킬 수 있는 작은 공간이/필요해요/영원히 그들을 그리워할 수 있는 곳이"
구혜선은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하게 되었어요"라고 알리며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순대.군밤.쌈.망고.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이라고 적었다.
출판사 꼼지락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반려동물 에세이는 구혜선 씨와 몇년 전부터 얘기를 나눠오다 이번에 펴냈다"고 밝혔다. 책 출간과 관련된 저자 사인회 등 행사 개최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출판사에서 구혜선이 지난 5월 펴낸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은 초판에 이어 재판이 발간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배우이고, 영화감독이며, 화가이자 작가 구혜선. 이렇
sj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