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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 명품 보컬 가수 정재욱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화도로 가을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제작진이 전달한 새 친구 힌트 #사장님 #썸머 송 #임재욱 #주식부자에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임재욱은 “난데, 새 친구가 나 아냐?”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구본승은 감을 잡은 듯 “난 알겠다. 75년생 노래하는 분 아니냐”며 임재욱과 함께 새 친구 마중을 나갔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새 친구는 명품 보컬 가수 정재욱이었다. 그는 1999년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뒤 전 국민이 아는 떼창 발라드 ‘잘가요’는 물론 '어리석은 이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냈다. 정재욱은 "노래 안 부르고 카메라를 보니까 어색하다"면서 처음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옛날 화보 찍을 때처럼 감성 포즈를 취하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짚라인을 타고 등장한 정재욱을 보자 구본승은 자신의 예측이 맞은 듯 반가워했다. 과거 정재욱과 같은 소속사여서 친근하게 맞은 구본승과 달리 임재욱은 “같이 활동을 안해서 초면이다”며 어색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하나하나씩 밝혀진 서로의 공통점에 놀라워했다.
이름 한자도 똑같을뿐더러 엔터 회사를 운영하고, 썸머 송 히트곡을 소유했으며, ‘불타는 청춘’에 짚라인을 타고 첫 등장한 사실까지 기막힌 평행이론을 완성한 것. 심지어 정재욱이 쌍가마여서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자 임재욱은 “나도 쌍가마야”라며 반가워했다.
숙소에 도착한 본승은 청춘들에게 노래로 힌트를 주자 김윤정은 “내 애창곡이다”며 단번에 알아챘다. 또 이의정은 정재욱이 등장하자 "과거 본승 오빠랑 재욱이랑 같은 소속사였다"면서 "하나도 안 변했다. 예전 그대로다"며 반가워했다. “얼굴을 보고도 잘 모르겠다”고 하던 최민용은 정재욱이 히트곡 몇 곡을 불러주자 “계속 소름 돋는 게 형 노래들을 다 알아요”라며
한편, 이날 포지션 임재욱은 청춘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 와서 얘길해?”라며 충격에 휩싸여 다음 주에 소개될 임재욱의 결혼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