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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이 전 재산을 공개했다.
17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서울 강남 방배동에 아파트가 하나 있다. 또 수도권 경기도에 아파트가 4채 있다”라며 “(진화는) 비자금 3천만 원이 있고 임대료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너무 적은 것 같다. 미스코리아 때부터 돈을 벌었는데 일주일마다 은행가서 돈을 체크했었다. 그래서 돈 버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진화는 추석을 맞아 중국 마마가 함소원에게 줄 통 큰 선물을 대신 구입하기 위해 소파 전문점을 찾았고, 오랜만에 나선 나 홀로 쇼핑에 허세를 폭발시켰다. 이로 인해 매장 직원이 오히려 함소원이 화를 내지 않을까 걱정하며 환불 시 위약금 10%라는 점을 진화에게 거듭 고지했던 것. 아니나 다를까 퇴근 후 배달된 소파를 본 함소원은 진화에게 화를 냈고, 뒤늦게 중국 마마의 선물이라는 진화의 말에 중국 마마에게 전화해 감사함을 전했지만, 진화의 통 큰 씀씀이에 고민에 빠졌다.
이후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금융 전문가를 만나 부부 재산 컨설팅을 받게 됐던 터. 금융전문가가 “재무설계를 위해 현재 자산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경기도에 4채, 서울에 1채 갖고 있다. 아파트 2채, 빌라 2채, 전원주택을 현재 보유 중"이라며 “특히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 1채는 24년 전 쌀 때 사놨던 아파트다. 그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부동산 5채가 있지만 가진 재산이 너무 적다고 말했고, 금융 전문가는 목적이 없이 돈만 모으는 함소원에게 스스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화가 사무실에 있는 가구와 게임기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자 스트레스로 인해 물건 구매로 욕구 분출을 한다고 진단했던 것.
이런 진단을 토대로 금융 전문가는 함진 부부에게 알맞은 투자법과 돈을 쓰면서도 돈을 버는 방법 등 꿀팁들을 건넸다. 또한 함소원의 구두쇠 전략이 진화에게는 힘들 수 있다며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연 이를 토대로 어떻게 함진 부부의 가계 경제가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C 박명수는 지난번 김철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대학로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먼저 김철민의 추억이 깃든 마로니에 공원에 들러 주변의 상인과 시민들에게 응원을 받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박명수가 준비한 대학로 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철민은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는 공연장을 둘러보며 감동했고, 몸이 허락하는 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동안 박명수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공연을 빛내줄 게스트들과 리허설을 이어갔고, 실시간 홍보로 관객들을 맞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동료들의 응원 영상 편지로 시작된 공연은 박명수를 주축으로 코미디언 선후배들의 합동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고, 평소 버스킹을 보다가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등장한 특별손님 김장훈까지 오직 김철민을 위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이에 김철민은 감사한 마음에 본인의 노래 ‘괜찮아’ 1절을 완창, 대학로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길 기원하며 ‘괜찮아 김철민’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송가인 아버지는 아들들과 끝도 없이 펼쳐진 파밭에 약 뿌리는 작업을 했고, 해 질 무렵이 돼서야 집에 돌아왔다. 며느리는 온종일 고생한 아버님 얼굴에 팩을 올렸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얼굴 지압을 하던 손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르는 위문 공연을 선보였다. 다음날 송가인 어머니는 아버지와 아들, 며느리의 몸보신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미꾸라지를 사 추어탕을 만들었고, 며느리가 먹고 싶다는 소라, 새우가 더해진 푸짐한 한 상을 차려 단란한 식사를 했다. 이때 아버지는 새우를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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