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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공효진 강하늘의 ‘동백꽃 필 무렵’이 오늘(18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는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김강훈 고두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공효진은 여린 듯 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으로 세상의 편견에 꿋꿋하게 맞서며 살아가는 동백 역을 연기한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강하늘은 동백에게 푹 빠진 직진 청년이자 순박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스타 야구 선수이자 국민 딸바보 강종렬 역을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며 8kg 증량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옹산’이라는 꽉 막힌 동네를 배경으로 ‘까멜리아’라는 가게를 차린 뉴페이스 동백과 지역 토박이 파출소 순경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편견에 갇힌 여자 동백이 편견을 깨고 나아가는 성장담이면서 동백이를 우직하게 응원하는 기적같은 남자 용식이와 멜로이자 여러 동네 사람의 휴먼스토리”라며 “‘동백꽃 필 무렵’은 442전술의 드라마다. 넷만큼의 멜로, 넷만큼의 휴먼, 둘만큼의 스릴러인 종합선물세트 드라마”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 “정말 너무 좋아서 했다.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공효진 마음대로 해도 동백
웅산을 배경으로 공효진과 강하늘을 앞세워 멜로 휴먼 스릴러를 펼쳐낼 ‘동백꽃 필 무렵’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