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논란 해명 “열혈팬 짝사랑한다는 문자→단순 장난 아니라 느껴져”

↑ 양팡 논란 해명 사진=양팡 SNS

양팡이 열펼팬 극단적 선택 시도 사건 논란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양팡은 17일 아프리카TV를 통해 “A씨가 ‘손편지를 써주는 것을 소원권으로 하겠다’고 아프리카TV 페이지에 적어나 손편지를 소원권으로 생각했으며, A씨가 팬 이상으로 호감을 느낀 것 같아 만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양팡이 이와 같은 해명 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지난 16일 정배우가 올린 한 영상 때문이다. 정배우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양팡, 거짓말한 증거 나오다. 열펼팬 극단적 선택 시도 사건의 숨겨진 반전비밀 충격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정배우가 언급한 지난달 22일 양팡에게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한 팬 A씨가 ‘소원권’을 통한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극단적인 시도를 한 사건이다.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양팡이 주장하는 (열혈팬 메시지를) ‘바빠 확인하지 못한 것’ 이라는 해명은 거짓이다“라면서 ”팬이 양팡과 사적으로 만나자고 했다는 설명도 거짓“이라며 양팡과 팬이 나눈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자 양팡이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양팡은 A씨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계속 저를 짝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낸 게 단순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느껴져 더 혼란스럽고 부담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혈팬이 극단적 시도 당시 뛰어내리는 영상을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문자로 내게 보내 견딜 수 없게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 고양이도 아니고 높은 데서 뛰어내렸는데 살아남았다고 보냈다. 본인의 목숨을 그렇게 비유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