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백승룡 감독이 “비밀병기”라 예고한 빠야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 빠야족 단체포스터와 지도가 전격 공개된 것.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12부작)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초미의 관심을 받았던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빠야족’이었다. 그동안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서는 뒷모습으로만 등장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17일 공개된 포스터에 등장한 족장 삐엘레꾸를 포함한 10인의 빠야족. 독특한 단발머리와 상아뿔, 지브라 문양의 의상 등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환한 미소와 귀여운 손하트엔 친근감이 솟아난다. 특히, 빠야족의 마스코트이자 마트의 귀여움을 담당할 예정이라는 꼬마 ‘찌에’는 ‘엄빠’ 미소를 유발한다. “초특급 귀여운 아역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는 배우 이동휘의 전언이 포스터에서도 느껴지고 있는 것.
이들의 손하트에는 “사랑한다, 고객님 우리, 빠야족 뭐든지 다한다”는 열의도 담겨있다. 작품 속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뺘야족은 한국, 중국, 호주 사이의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빠야섬에서 왔다는 설정을 가진 창조된 캐릭터다. 맡은 일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종족으로, 사장 정복동(김병철 분)이 빠야족 10명을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천리마마트의 만능 직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최일남(정민성 분), 오인배(강홍석 분), 조민달(김호영 분) 등 인생에서 한번쯤 실패를 경험했기에 간절함을 아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천리마마트에서 큰 축을 담당한다.
지난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백승룡 감독은 “웹툰의 빠야족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심했다. 빠야족은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며 새롭게 재탄생할 빠야족을 예고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비밀병기 같은 캐릭터다. 9월 20일 첫 방송에서 빠야족이 등장하는 장면의 연출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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