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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해인 닮은꼴 예능인 허재가 문제 풀이에 동참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농구대통령이자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허재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문제는 여자화장실 몰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남성화장실에 설치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다. 민경훈은 “너무 쉽다”며 “눈”이라고 외쳤다. 이는 정답이었고 정형돈은 “경훈이가 불편한 사람 있으면 정답을 빨리 맞힌다”라고 상황을 몰아갔다.
이어 두 번째 문제는 갈매기가 음식을 빼앗아 먹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었다. 허재는 “갈매기를 째려본다”라고 외쳤지만 모두들 못 믿는 눈치였다. 그러나 이는 정답이었고 허재는 “째려보면 애들이 도망갔거든”라고 감독 시절을 추억했다.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자 허재는 “일찍 끝나면 회식하는 거지?”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민경훈이 “회식을 해도 전부 술 안 마신다”라고 하자 허재는 “그거슨(?) 아니지”라며 “일행들이 안 먹어도 내가 조금 먹고 가면 돼”라고 전했다.
이후 맨유 전 감독 퍼거슨의 소장품 중 5억 8천 만 원 경매로 팔린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바로 감을 잡은 민경훈은 “나 축구 완전 관심 많잖아”라고 운을 떼며 “퍼거슨 감독은 껌을 잘 씹어요. 은퇴 전 버린 껌”이라고 전했다.
정형돈이 절대 아닐 거라고 확신하자 민경훈은 “그걸 어디서 구해”라고 반문했다. 허재는 “단물 빠진 껌을?”이라고 의아해했고 김숙은 “씹던 껌 5억에 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모두의 반대에도 민경훈은 “씹던 껌”을 외쳤고 이는 정답이었다.
정형돈은 “경훈이가 진짜로 불편하구나”라고 놀렸다. 민경훈은 아니라고 부인했고 정형돈은 “허재 형은 올림픽 마지막 허재욕 같은 걸 하면 되겠다”라고 말을
이어 분위기 전환용으로 허재의 레전드 경기 영상이 나왔다. 허재는 “저 때는 35살이었다. 진짜 저때는 정해인 닮았지”라며 정해인을 소환했다. 정형돈은 “그거슨(?) 아니지”라며 허재의 유행어를 썼다. 김숙은 “형님이 좀 과하시네”라고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