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양한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해 JTBC, tvN, OCN, CGV, 등에서는 풍성한 TV 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14일 오전 7시 채널 CGV에서는 '명량'과 '마스터'가 방송된다. ‘명량’은 누적관객수 1761만 542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민식의 말이 필요없는 연기력과 이순신 장군이 이끈 명량대첩의 화려한 CG가 감동을 선사한다. '마스터'는 원 네트위크 진회장(이병헌 분)과 그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 분), 이들을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능범죄수사대와 사기꾼이 서로를 속고 속이며 추격하는 내용이 손에 땀을 쥐게한다. 오후 2시에는 마블 솔로 무비 특집으로 '아이언맨3',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연속 방송된다.
'신과함께' 시리즈도 추석 연휴 만나 볼 수 있다. SBS는 오후 4시 20분 '신과함께 - 죄와 벌'에 이어 오후 8시 40분 '신과함께-인과 연'을 TV에서 첫 방송한다.
2017년 12월 개봉해 2018년 첫 천만 영화가 된 '신과 함께-죄와 벌', 지난해 8월 개봉해 역시 천만 관객을 넘은 ‘신과함께-인과연’까지 '쌍천만'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 시리즈를 이어보는 재미가 있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저승 삼차사가 영혼의 환생을 도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후 8시 40분 JTBC에서는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이 찾아온다. '안시성'은 서기 645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 이세민(박성웅 분)이 20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를 침략했을 당시 평양성으로 가기 전 마지막 남은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5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목숨을 건 결사 항전을 하는 88일간의 모습을 담았다. '안시성'은 조인성, 박성웅, 남주혁, 배성우, 설현 등이 출연해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남주혁은 이 영화로 지난해 영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KBS2에서는 오후 9시 15분 올해 개봉한 따끈한 신작 '뺑반'이 방송된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영화로 화려한 추격신이 볼거리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과 염정아, 전혜진 등 믿고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오후 11시 30분 KBS1에서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전파를 탄다. 조선의 제대로된 지도가 없던 시대,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비며 지도 만들기에 열정과 세월을 바친 김정호(차승원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 등이 열연했다.
ksy70111@mkinternet.com
<9월 14일 TV 특선영화>
◆KBS1=오후 11시 30분 '고산자, 대동여지도'
◆SBS= 오후 4시 20분 ‘신과함께 - 죄와벌’ ▲오후 8시 40분 '신과함께 - 인과 연'
◆JTBC=오후 8시 40분 '안시성
◆채널CGV=오전 7시 '명량', '마스터' 연속 방송 ▲오후 2시 '아이언맨3',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연속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