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타 에리카 사진=tvN |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3화에서 은섬(송중기 분)이 깃바닥 노예 중 한 명이었던 모모족 사트닉(조병규 분)의 죽음을 전하기 위해 주비놀에 갔다가 모모족의 샤바라(최고 우두머리) 카리카를 만나게 되는 장면을 통해 강렬하게 첫 등장,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카라타 에리카가 맡은 모모족의 샤바라 카리카 역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아스달 및 주변 부족들에게 공포와 경계의 대상이 되는 인물. 더욱이 모모족은 은혜나 원수를 갚지 않으면 죽어서 온몸이 갈리고 찢기며, 은혜를 갚다 죽으면 빛의 땅으로 간다고 믿는 만큼, 자신들이 입은 은혜와 원수를 갚기 위해선 죽음도 불사하는 부족이다.
지난 방송분에서 카리카와 아들은 살해될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은섬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났고, 은섬에게 큰 은혜를 입은 카리카는 모모족의 믿음에 따라 은혜를 갚아야 하는 은섬을 찾고 다니는 상황. 은섬의 푸른 등껍질을 그린 깃발을 세차게 흔들며 모모족 전사와 전진하던 카리카는 사트닉을 깃바닥에서 죽게 만든 골두를 만나자 처참히 원수를 갚는 모습으로 모모족의 성격을 드러냈다. 과연 카리카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섬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카라타 에리카는 겉으로는 아름다운 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졌지만 다수의 모모족 전사를 훌륭하게 진두지휘하며, 걸크러시를 뛰어넘는 ‘용맹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남다른 존재감을 터트렸다. 결연한 눈빛과 절도 있는 품새를 갖춘 채 독특한 모모어를 임팩트 있게 구사하며 묘한 느낌을 자아낸 것. 여기에 능수능란 통쾌한 액션 연기와 뛰어난 승마 솜씨 등 치명적인 매력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시선을 압도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카리카’라는 캐릭터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액션, 검술, 승마, 한국어를 정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하려고 했다”며 “촬영 전에는 캐릭터와 대본을 이해하고, 움직임과 목소리를 고민했다. 그리고 ‘연기할 때는 최대한 즐기면서 기죽지 말고 하자’라고 마음을 다지며 임했다”라고 카리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 Part1,2를 즐겁게 본 팬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이 저와 카리카를 잘 받아들여주실 수 있을 지 걱정이 많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