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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예능 연대기’ ‘올 어바웃 비티에스’ 사진=SBS, MBC |
SBS는 지난 10일 오후 추석특집 ‘BTS 예능 연대기’를 방송했다. SBS 예능뿐만 아니라 SBS 라디오, SBS M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데뷔 당시 ‘한밤’ 인터뷰 미방송분과 2016년 설특집 ‘사장님이 보고 있다’의 개인기 미방송분 등이 공개됐다.
MBC에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추석특집 ‘올 어바웃 비티에스(ALL ABOUT BTS)’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했을 당시부터 올해 빌보드 상 수상까지 MBC에 출연했던 예능 영상을 비롯해 공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데뷔 초 풋풋한 얼굴부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각 방송국은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과거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SBS ‘인기가요’는 유튜브를 통해 90~00년대 당시 방송을 보여주며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신조어가 탄생 되기도 했다. KBS 또한 추석을 맞아 12일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달인’ 등을 다시 보여 준다. 사람들이 과거에 열광하는 이유는 추억 여행도 있지만, 지금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에 신선함을 찾고 현재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모든 게 빠르고 디지털화된 세상에 피로감을 느끼며 아날로그적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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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SBS ‘BTS 예능 연대기’ 캡처 |
주로 스타들의 과거 영상이 담긴 방송의 경우, 해당 스타가 나와 자신의 모습을 회고하고 당시 생각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BTS 예능 연대기’는 주인인 방탄소년단이 아닌 MC들이 말한다는 점에서 공감대 형성을 실패한 것이다. 그들의 말은 방탄소년단 스스로의 새로운 시각이 아닌 다른 이의 평가로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결국 주인 없는 잔칫상만 차린 셈이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이 없는 방탄소년단 예능’은 한 차례 비판을 얻었다. 이번 ‘올 어바웃 비티에스’는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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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육대 2019’ ‘신동엽 VS 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해로운가?’ ‘맛남의 광장’ 사진=MBC, SBS |
MBC는 12일과 13일 올해 10주년을 맞은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을 방송한다.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127 등 유명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SBS에서는 13일 수작(秀作)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수작(手作)을 만들어내는 리얼리티 ‘수작남녀-크래프트맨’과 지역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