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술녀 김남주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복 장인 박술녀의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아시아 각국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박술녀는 여기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박술녀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이다. 그런 좋은 일에 참여하면서도 한복을 알릴 수 있는 계기라 큰 보상을 받지 않아도 그냥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참여하는 배우 박정수는 “박술녀의 한복이 전통 선을 잘 살리기 때문에 더 품위 있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술녀는 “사람들은 내가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탐한다고 생각한다. 난 물론 반박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그분들은 한복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이라 좋아한다. 우리 옷을 알리는 데는 거부 하지 않는다. 그래야 우리 한복이 끊기지 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
그는 메신저 역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배우 김남주를 만났다. 김남주는 “예전에 처음 결혼했을 때 선생님 찾아 뵙고 (웨딩)촬영을 하루종일 했다. 생각해보면 그때 김승우 씨한테 미안하다”라며 “그때 김승우 씨가 얼마나 힘들고 싫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