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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유튜버 웨이브야(waveya)가 화보로 인사하며 진솔한 얘기를 털어놨다.
유튜브 구독자 수 350만 명을 보유한 친자매 댄서팀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아티스트의 안무를 재해석한 춤 영상을 업로드하며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웨이브야(waveya)가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니시한 무드부터 특유의 섹시하고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닮은 듯 다른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멤버 아리와 미유는 세 가지 콘셉트 모두 에너지 넘치는 포즈와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웨이브야 탄생 계기에 대해 웨이브야 멤버 언니 아리는 “제가 4~5살 때부터 춤을 췄어요.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동생인 미유에게 알려주고 같이 합을 맞춰서 춰 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저희 자매가 춤추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춤은 저희 자매에게는 놀이였거든요”라며 친자매 댄서팀의 탄생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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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곡 선정에 기준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서 팬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있어요.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저희가 원곡 뮤직비디오를 보고선 할지 말지 의견 조율을 하죠. 앞으로도 팬분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에요”라고 전했다.
현재 35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웨이브야는 구독자 수가 늘어난 때에 대해 “저희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개 이상씩은 꼭 업로드하고 있어요. 그러다 조회 수가 많아지게 된 영상은 ‘강남스타일’을 기점으로 관심 가져주시는 분이 많아졌어요. 1억 뷰를 달성하고 해외 분들이 웨이브야를 궁금해하고 봐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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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회 수가 높았던 콘텐츠에 대해 묻자 “러시아 아이돌 ‘세레브로(Serebro)’의 ‘Mi Mi Mi’라는 노래를 커버한 적이 있어요. 실제 가수의 뮤직비디오보다 조회 수가 많이 나와서 세레브로 소속사 측에서 연락이 왔어요. 함께 촬영하자는 제의를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함께 촬영할 순 없었지만 신기한 경험이었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른 댄스 유튜버와 차별점에 대해 묻자 아리는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은 단순히 섹시한 춤을 추는 사람으로 알아요. 하지만 해외 팝, 보이그룹, 창작,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 안무도 많고 다양하거든요. 오랫동안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이런 점을 다 알고 저희를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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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 팬도 상당한 웨이브야에게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냐고 묻자 “함께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국내 팬분들이 과연 많이 모일까 라는 생각도 있고 아무래도 춤출 때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실제로 만나면 어떨까 겁도 나고요. 낯가림도 심한 편이거든요. 그래도 연말이나 내년에는 음원 발매 예정에 있어요. 팬들에게 선물이 될지 모르겠지만 노래도 직접하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해 내년 즈음에는 보여드릴 예정이에요”라며 계획을 전했다.
국내 유수의 기획사에서도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웨이브야는 “대형 기획사에서 제의가 몇 번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면 하고 싶지 않아야 하는 것도 해야 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생기겠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했죠. 트로트를 해보자고 하던 곳도 있어요. 저희는 웨이브야의 유일한 존재감을 지키고 싶고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싶어서 저희 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라며 소신 있는 대답을 전했다.
1인 방송의 어려움과 힘든 점에 대해서는 “악플이 엄청나게 많아요. 영상에서는 티 나지 않지만 사실 저희가 보기보다 여리거든요. 특히 한국 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은 너무 마음이 아파요. 예전엔 안 읽었는데 요즘은 다 읽고 있어요. 남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저희도 여자인지라 외모 지적이나 그런 부분은 심적으로 힘들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미유는 “섹시한 옷을 입고 섹시한 춤을 추는 것이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한 도구는 아니에요. 저희가 표출하고 싶고 그게 저희의 색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개인 채널이다 보니 수위가 높고 더 많은 악플이 달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변치 않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할 거예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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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웨이브야 채널에 대해서는 “요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제공| bnt[ⓒ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