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열여덟의 순간' 종영 소감을 밝혔다.
1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이날 오전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열여덟의 순간' 마지막 대본을 들고 있는 옹성우의 모습과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이 종영 소감과 함께 게재됐다.
옹성우는 "안녕하세요. 옹성우입니다. 다정함이 가득했던 봄에 준우를 만났고, 준우와 함께 했던 여름을 지나,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서 준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옹성우는 "사실 생에 첫 작품에 임하면서 많이 부족했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돌아보니 이런 부족함을 느끼고 부끄러울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감정을 통해 준우가 성장했던 것처럼 저 역시 '성장'하리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한 모든 분들을 계속해서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옹성우는 '열여덟의 순간'에서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소화했다.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딘 옹성우는 작품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특히 서사를 담은 옹성우의 깊고 짙은 눈빛은 캐릭터의 진정성을 더했고, 최준우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준우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향기와의 풋풋하지만 가슴 저린 첫사랑은 애틋함으로 깊은 여운을 자아냈고, 꿈을 찾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반짝거리는 생기가 넘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가장 빛났던 열여덟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다음은 판타지오 공식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옹성우입니다.⠀⠀
다정함이 가득했던 봄에 준우를 만났고, 준우와 함께 했던 여름을 지나,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서 준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네요.
사실 생에 첫 작품에 임하면서 많이 부족했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돌아보니 이런 부족함을 느끼고 부끄러울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감정을 통해 준우가 성장했던 것처럼 저 역시 '성장'하리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한 모든 분들을 계속해서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열여덟의 순간'과 '준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새로운 시작점에서 앞으로의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옹성우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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