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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특급 카메오 정체가 공개됐다. 야구스타 이승엽이었다.
6일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측은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가진 야구계의 레전드이자 국민타자 이승엽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 특급 카메오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대다수가 이계벽 감독의 전작 '럭키'의 주인공이었던 유해진을 예상했으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승엽 선수의 캐스팅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승엽은 은퇴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대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인물이다. 영화의 배경인 2012년은 이승엽이 국내로 복귀한 첫 해였다.
당시 이승엽은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비롯해 대구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
이계벽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대구의 상황과 당시의 정서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이승엽을 꼭 캐스팅하기를 원했고, 진심을 담은 설득 끝에 어렵게 그를 캐스팅 하는데 성공했다.
이승엽이 특급 카메오로 출연하는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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