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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측이 인투잇 전 멤버 김성현의 폭로를 반박했다.
MMO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김성현 군의 글을 보시고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성현 군은 ‘프로듀스 X 101’ 출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멤버들과는 별개로 개인 정산을 요청하였고, 방송 출연이 종료된 직후부터는 당사에 인투잇(IN2IT) 팀 탈퇴와 계약 해지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후에 김성현 군의 합류를 기다리던 모든 관계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이후 당사는 지속적으로 인투잇에 재합류를 요청하였으나 김성현 군은 끝내 이를 거부하며 탈퇴 의사를 밝혔고, 이에 기다리시는 팬분들께 향후 계획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김성현 군 측과 협의 하에 오늘 정오에 공지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 전속계약서를 토대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의거해서 성실하게 매니지먼트와 정산의 의무를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현 군은 계약 해지를 위해 일방적인 주장들을 펼치고 있다. 당사는 이런 일방적인 주장들을 통해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필요시 모든 사실 관계를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MMO엔터테인먼트는 인투잇 공식 SNS을 통해 “멤버 김성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IN2IT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김성현의 인투잇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팬 분들의 한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성현과 6인조로 활동하게 될 IN2IT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SNS를 통해 인투잇을 떠나게 됐다며 회사가 위약금 금액 1억 2천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투잇 활동을 하는 2년 동안 단 한번도 정산을 받은 적도 없고 처음 계약할 때 계약금을 전혀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위약금 요구를 하는 회사가 너무나도 억울하고 황당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인투잇은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24'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3월 멤버 진섭이 탈퇴했으며 '프로듀스X101'으로 주목을 받은 김성현 역시 팀을 떠나게 됐다.
다음은 MMO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MO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김성현 군의 글을 보시고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성현 군은 ‘프로듀스 X 101’ 출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멤버들과는 별개로 개인 정산을 요청하였고, 방송 출연이 종료된 직후부터는 당사에 인투잇(IN2IT) 팀 탈퇴와 계약 해지를 요청해 왔습니다.
방송 후에 김성현 군의 합류를 기다리던 모든 관계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이후 당사는 지속적으로 인투잇에 재합류를 요청하였으나 김성현 군은 끝내 이를 거부하며 탈퇴 의사를 밝혔고, 이에 기다리시는 팬분들께 향후 계획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김성현 군 측과 협의 하에 오늘 정오에 공지를 하였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 전속계약서를 토대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의거해서 성실하게 매니지먼트와 정산의 의무
당사는 이런 일방적인 주장들을 통해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필요시 모든 사실 관계를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투잇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