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발라드의 계절”…브아솔·이해리·임창정이 돌아온다 [9월 컴백②]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컴백 사진=롱플레이뮤직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라고 불리는 가수 임창정,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그룹 다비치 멤버 이해리 등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무더위에도 강세였던 발라드가 가을에도 이어진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지난 2일 선공개 싱글 ‘Right’를 발매했다. 이는 미니앨범 공개에 앞서 내는 4년 만의 신곡으로, 가을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의 감정을 주제로 한 1990년대 컨템퍼러리 R&B 장르의 곡이다. 가요계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든 바운스를 강조한 리듬과 설렘을 유발하는 달달하고 밝은 분위기와 함께 하모니가 조화를 이뤘다.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은 4일 1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아(soar)’를 발표했다. 앞서 ‘부담이 돼’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키와 다시 재회한 휘인은 이번 신곡 ‘소아’를 통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가을 감성을 제대로 그려냈다.

↑ 휘인 임창정 이해리 컴백 사진=DB

임창정은 오는 6일 정규 15집 ‘십삼월’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각 트랙 제목을 달력처럼 월별로 구성했으며, 발라드를 비롯해 미디엄, 알앤비(R&B), 풀 밴드 느낌의 재즈스윙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다. 늘 정통 발라드를 구사하던 임창정의 변화된 모습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집중된다.

귀여운 모습을 보이던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오는 10일 발매되는 볼빨간 사춘기의 새 앨범 ‘투 파이브(Two Five)’는 ‘워커홀릭’, ‘25’, ‘XX’, ‘Taste’, ‘낮(Day off)’ 그리고 ‘XX(Acoustic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들은 이번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그룹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오는 23일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로 컴백한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h’에 이어 2년 5개월 만에 솔로곡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그는 최근 다비치 활동과 더불어 다수 OST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솔로 앨범에선 어떤 감성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발라드와 상반된 힙합과 알앤비(R&B) 장르도 강세를 보인다. 알앤비 장르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 호평을 받는 가수 콜드는 오는 5일 새 싱글 ‘마음대로’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보사노바 리듬을 기반으로 작업한 중독성 있는 Chill R&B곡으로, 올해 5월 발매한 ’Love part 1’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

↑ 지코 컴백 사진=DB

그룹 블락비에서 활동했던 지코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해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지코는 이달 말 첫 솔로 앨범을 공개한다. 앞서 아이유와 함께한 타이틀곡 ‘소울메이트’를 통해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던 지코는 어떠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