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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김한결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공효진은 5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말 추운 겨울에 짧게 찍어야 한다고 해서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도어락'을 찍으면서 다시는 이 계절에 일을 할 수 없겠다 생각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본이 너무 웃겼다”며 “게다가 감독님이 여성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너무 균등하게 남자 여자 이야기와 주장이 있었다. 감독님 뵙고 또 난 여자 감독님과의 운명이구나 싶어 반가웠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두 본인의 경험담이지 않고서야 이렇게 리얼하고 적나라할 수 있을까 싶더라. 이 역할에 래원씨가 딱이기도 했고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 10월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