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남길이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 부문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남길은 3일 SBS에서 생중계된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개인상을 거머쥐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 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진실성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민이 있었다"면서 "여러 방송국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좋은 콘텐츠를 위해서 투자가 이뤄진 상황에서 채널 선호도를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이 많았다. '열혈사제' 칭찬 중에 가장 기분이 좋았던 건 '지상파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말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 케이블채널 상관없이 채널에 대한 문제보다는 작품을 책임감 있게 만드는지에 따라서 화제도 따라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률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꼭 좋은 작품이라고 일컬을 수는 없지만,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어떤 작품을 하든지 겸손해아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또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고 있는 사회에서 '열혈사제' 팀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 존중 배려가 가득했다. 팀보다 위한 선수가 없다는 걸 몸소 알려준 '열혈사제' 팀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SBS '열혈사제'에서 다혈질적이지만 불의에 맞서며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197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6회를 맞이하는 한국방송대상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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