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델루나' OST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드라마 만큼이나 사랑을 받았다. 사진ltvN |
(인터뷰④에서 이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는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발표하는 OST(Original Soundtrack)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홍미란 작가는 “저희도 라인업이 이렇게 화려한 지 몰랐다. 각자 나오셔도 잘 되는 분들”이라면서 “가창자들이 너무 좋고 음악감독님도 워낙 잘하시는 분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대본을 열심히 보시고 노래를 만드셨는게 그래도 더욱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OST 중 가장 잘 됐던게 ‘쾌걸춘향’의 OST인 izi의 ‘응급실’이랑 ‘쾌도 홍길동’의 OST인 태연의 ‘만약에’다. 이번에도 태연이 같이 노래를 불러줘쓴데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홍정은 작가 역시 “드라마가 OST 덕을 많이 봤다. 실력있는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호텔 델루나’ OST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부터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벤의 ‘내 목소리 들리니’, 폴킴의 ‘안녕’, 펀치의 ‘Done For Me’까지 6주 연속 음원차트 1위를 장악했다.
OST 곡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호텔 델루나’의 OST는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 ‘Beautiful’을 히트시킨 송동인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미란(왼쪽) 홍정은 작가가 "OST 덕을 봤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l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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