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출연 `마지막 인사`… "하길 잘했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 김원중-곽지영 부부,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가 '살쾡이와 크랩'의 음원 발표 소식을 전했다. 신동미가 "추억 만들려고 냈다"고 설명하자, 김구라가 "음원은 누구나 낼 수 있어요"라고 '팩트폭력'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둘이 인기가요 나오면 재밌겠다"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윤상현-메이비 부부 편에서는 '목수오빠'로 변신한 윤상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상현은 공방에서 그네를 직접 스케치하고 재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윤상현은 "와이프가 그네에서 커피 마시고 싶다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마시게"라며 그네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비의 생일을 위해 스케일 큰 깜짝 선물을 계획한 것. 윤상현은 다 만든 그네 위에서 아침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상현은 '친한 동생' 세 남자를 불러 생일파티 준비 계획을 알렸다. 윤상현이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한 번도 없어. 1년에 한 번인데 이런 건 해줘야 할 것 같더라고"라며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자, 동생들은 "오늘도 울 거야?", "백프로 울지", "많이 울긴 하더라"라고 합창했다.
이 가운데 메이비는 시댁에서 삼남매를 케어했다. 윤상현 어머니는 삼남매가 어지른 집을 치우며 메이비와 함께했다.
한편 김원중-곽지영 부부 편에서는 패션 회사 대표 김원중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원중은 "감각으로 시작해서 인원들을 선별해서 그분들의 기술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 비결을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 CEO 같던 모습도 잠시, 김원중은 사무실에서 택배를 받아 의문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곽지영과의 쇼핑 방식에 차이가 있다면서 "고가나 10만 원 넘어가는 제품은 웬만하면 사무실로 받는다. 옷 같은 거"라고 고백했다.
또 김원중은 "택도 다 떼고 가고 사무실에서 미리 입어서 주름을 만들어 간다"면서 완전 범죄를 고백해 신동미의 폭풍 공감을 샀다. 신동미는 "혼보다는 미안해서"라면서 "나랑 비슷해"라고 공감을 표했다.
심지어 택배는 하나로 끝이 아니었다. 김원중-곽지영이 함께 도착한 집 앞에는 여러 개의 택배가 줄줄이 도착한 상태였다. 김원중은 신동미 못지 않은 '소비요정'의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조현재-박민정 부부 편에서는 강원도 산골집 청정 라이프가 공개됐다. 조현재는 여름 휴가 겸 3박 4일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에 기대를 안겼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몸빼바지에 밀짚모자, 수건까지 둘러멘 산골 주민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현재는 밭일에는 서툴렀지만 장작 패기에서는 의외의 능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장작에 불을 붙이는 일에도 생각 외의 능숙함을 보였다. 김구라는 "조현재 아주 다시 봤어"라며 칭찬해 공감을 안겼다.
한편 스튜디오에 허규가 깜짝 등장했다. 허규는 "그동안 동미씨랑 편하게 촬영하다가 여기 오니까 갑자기 일하는 것 같고 부담스럽고 그치만 재밌다"면서 어색하게 인사했고, 마지막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허규가 '동상이몽' 출연 이후 간간히 알아봐주는 시청자들과 식당 주인들의 서비스가 좋았다며 "하길 잘했어"라고 말하자, 신동미도 공감했다. 신동미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