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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이 사남매의 아빠가 됐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는 위대한(송승헌)이 사남매를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대한은 한다정(노정의)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사실 위대한은 사람들에게 패륜아로 낙인찍힌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한다정에게 들어오라고 한 것이었다. 월세 부담에 시달리던 한다정은 동생들을 데리고 위대한의 집으로 이사 갔다.
한다정은 위대한의 진심을 알고 싶어 “계약 관계를 하자”라고 말을 꺼냈다. 위대한은 “계약이 합리적인 관계일 수도 있어”라고 승낙했다. 위대한이 자신을 사랑해주길 잠시나마 바랐던 한다정은 크게 실망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그에게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
한다정의 동생 한탁(정준원)은 위대한의 시계를 훔쳤다가 경찰서에 끌려갔다. 위대한은 한탁을 집으로 데려가려고 회유했다. 위대한은 “가족은 서로 필요하니까 같이 사는 거야”라고 말했다. 한탁은 위대한에게 핸드폰을 선물 받고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있던 한다정은 최정우(한상혁)에게 위대한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때 한태풍(김준)이 골프채를 휘두르다가 위대한이 귀하게 여기는 수족관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다정은 정수현(이선빈)을 집으로 초대한 후, 청소하는 척 위장하며 수족관에 난 흠집을 감추려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위대한은 수족관에 난 흠집을 보고 의아해 했다. 이때 흠집이 커지며 와장창 깨졌고 위대한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위대한은 물고기를 작은 어항으로 이동시키며 상황을 수습했다.
가정헌법을 만든 위대한은 “우선은 내가 초안을 마련했으니 살면서 수정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위대한은 “우리 모두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완벽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자”라고 말했고 정수현과 한다정은 그의 노력에 감동했다.
모두 잠든 밤, 위대한은 한다정을 따로 불렀다. 위대한은 “오늘 내 아빠 연기 어땠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빡센데 그래도 해야지. 계약했으니까”라고 말을 꺼냈다. 한다정은 “뭘 해드리면 되죠?”라고 물었고 위대한은 한다정에게 인터넷에 글을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한다정은 ‘우리 아빠는 패륜아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을 적었다. 한다정은 자신은 위대한의 친딸이지만 아빠가 다른 세 명의 동생들도 있다며, 그 동생들까지 위대한이 책임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순간에 이미지를 회복한 위대한은 각종 인터뷰 요청에 쾌재를 불렀다. 한다정의 글을 보고 달려온 정수현은 “선배 패륜아 딱지 떼려고 애들 받은 거야?”라고 화를 냈다. 위대한은 “내가 애들 보호자 되주고 애들 덕 보면 안 되는 거야?”라고 반문했다.
정수현은 “선배 정치하지 마”라며 그의 욕망을 비난했다. 문 밖에 있던 한다정은 “아빠가 시킨 거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다정은 위대한이 삼보일배 할 때 무릎보호대도 가져다줬었다며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위대한은 한다정의 얼굴을 떠올리며 고마워했다.
그러나 위대한은 4남매의 식비와 생활비 때문에 힘들어했다. 설상가상으로 한다정의 삼촌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
한태풍은 자동차를 가지고 놀다가 다가오는 시내버스를 보지 못했다. 위대한은 몸 바쳐 한태풍을 껴안았고 접촉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한태풍은 다치지 않았지만 위대한은 정신을 잃었다. 한다정을 포함한 행인들이 다가와 위대한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