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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씨(29)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대는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이씨를 1일 입건했다. 이씨가 들여온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소변검사에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관리팀장으로 근무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 4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인 이래나(당시 22세)씨와 결혼했으나 불과 7개월 만인 11월 사별했다. 이씨는 당시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씨는 사별 2년 만인 지난해 10월 9일 이다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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