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델루나 종영 김수현 사진="호텔 델루나" 방송 캡처 |
1일 오후 방송된 tvN ‘호텔델루나’에서는 저승으로 떠나는 장만월(아이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만월은 터널 앞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에게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멋진 말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아무 것도 생각 나는 게 없다”며 “그냥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 계속 너를 보고 싶고, 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다. 내가 이럴거면서 쎈 척 하느라 매달리지도 못하겠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다시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몰랐다. 나, 다음 같은거 생각해 본 적 없는데,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거 밖에 없다”며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구찬성은 슬픔을 꾹 참고 장만월을 보내줬다. 그는 “잘 가요 장만월 씨”라고 말하며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장만월은 저승으로 떠났고 호텔 델루나도 사라졌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구찬성은 뉴욕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구찬성은 뉴욕으로 떠나기 전 김유나를 만났고, 장만원이 준 약을 먹지 않았다.
구찬성은 귀신을 여전히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방송 말미 김수현이 ‘블루문’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 합시다”라고 말했고, 블루문에 불이 들어와 시즌2를 예고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