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신의 윤곽이 점차 드러났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써니, 선미, 김예원, 장예원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커플을을 이뤄 '신신당부 레이스'를 펼쳤다.
제작진은 남자 멤버들에게 녹화전 여성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찍은 얼굴 쿠션을 선택하면 그 주인과 커플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누구의 얼굴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긴장한 상태로 얼굴 쿠션을 골랐다. 1번 쿠션을 고른 김종국은 써니와 함께 짝이 됐다.
송지효와 지석진까지 커플 선정이 완료된 이후부터는 혼전 상황이 찾아왔다. 하하가 고른 쿠션의 주인인 선미는 하하와의 커플을 거절했고, 이어 장예원 아나운서도 유재석의 선택을 거절했다. 이어 양세찬과 이광수의 선택을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전소민은 양세찬을 선택했다.
이어서 남은 사람들끼리 커플매칭이 다시 이뤄졌다. 김예원과 선미는 모두 이광수를 선택했지만 이광수는 이를 거절하고 장예원의 선택을 기다렸다. 하지만 장예원은 김종국을 선택했다가 거절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재석과 김예원, 이광수와 선미, 하하와 장예원이 커플로 매칭됐다.
커플 매칭이 끝난 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제작진은 멤버들 중 빛의 신과 어둠의 신, 예언자가 숨어 있다고 말하며 빛의 신을 아웃시킬 어둠의 신을 인간들이 먼저 아웃시켜야 한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예언자가 멤버들에게 힌트를 제공할 사람이라고 말해줬다.
신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미션은 '이심전심 뮤직큐'였다. 미션에서 승리한 1등 팀은 빛과 어둠의 신 중 한명의 힌트와 예언자의 힌트를 받을 수 있고, 2등 팀은 신에 대한 힌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규칙을 듣고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광자가 '빛 광'자라며 의심을 했다. 이에 하하는 "'빛 광'이 아닌 '미칠 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 째 문제를 맞힌 팀은 유재석과 김예원 커플이었다. 유재석이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으며 정답을 말할 기회를 얻은 김예원은 "1초 부분을 듣겠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이 다급하게 50초를 외쳤지만 이미 제작진은 1초 부분을 틀었다. 하지만 1초 부분은 노래의 결정적인 부분이었고, 처음에 헷갈려하던 김예원은 이효리의 '텐미닛'을 맞히며 1점을 획득했다. 이어 써니 덕분에 정답 기회를 획득한 김종국도 브라운 아이드 걸즈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맞혀 1점을 획득했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속에 버저 미션도 치열해졌다. 세번 째 문제에서 제작진은 버저미션으로 랜덤 삼행시 미션을 줬다. 하하는 "장예원이 3800:2의 경쟁률을 뚫은 사람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예원은 제시어 '오징어'로 재미는 없지만 완벽하게 문장을 완성시켜 정답을 외칠 기회를 가졌고, 하하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맞혀 1점을 획득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첫번 째 미션의 최종 1등은 김종국 써니 팀으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예언자는 50대가 아니다'라는 힌트와 '어둠의 신은 데뷔한 지 10 년이 넘었다'는 힌트를 받았다. 2등 팀인 하하와 장예원도 같은 어둠의 신 힌트를 받았다.
두번 째 미션 장소로 가기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미션을 줬다. 제작진은 두 개의 차량에는 각각 빛의 신과 어둠의 신에 대한 힌트를 받을 미션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모두 어둠의 신 힌트를 보기 위해 어둠의 신 차량으로 달려갔다. 가위바위보 끝에 지석진과 송지효 커플이 빛의 신 차로 이동했다.
어둠의 신 차에서는 세 커플이 모두 미션을 통과할 경우 어둠의 신에 대한 힌트를 받을 수 있었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힌트 미션인 '말풍선 54321'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고백했다. 양세찬은 미션을 성공한 뒤 부끄러워하며 "저 내릴게요"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김예원 커플까지 미션에 통과해 세 커플은 어둠의 신에 대한 힌트를
식당에서 펼쳐진 두번 째 힌트 획득 미션인 '평정심 신호등'에서는 이광수와 선미, 하하와 장예원 커플이 1등을 차지해 식사권과 신과 예언자에 대한 힌트를 모두 획득했다. 하하와 장예원은 빛의 신 힌트를, 선미와 이광수는 어둠의 신 힌트를 선택했다. 어둠의 신 확인한 이광수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여기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