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강지환에 대한 재판이 2일 열린다.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강지환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서는 공소 사실에 대한 정리와 함께 국민참여재판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지환은 지난달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스태프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체포 직후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구속영장 발부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강지환은 성폭행 파문으로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중도 하차했고,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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