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이광수가 시작부터 서로를 의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항상 녹화할 때마다 스파이 레이스를 펼치는 카페 앞에서 멤버들이 오프닝을 녹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녹화 전 카페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내려온 유재석은 양세찬과 함께 걸어들어오는 이광수의 멱살을 잡았다. 의아해하는 이광수에게 유재석은 "너 스파이지"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그는 "이 카페에서 녹화를 하면 항상 스파이가 있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의심근거를 댔다.
가만히 듣고 있던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형은 왜 카페에서 나오냐"며 의심의 불씨를 키웠다. 이를 놓치지 않고 이광수는 유재석의 팔을 꺽으며 "너 스파이지"라고 그대로 되
한편, 제작진은 멤버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보여주며 하하가 힙합 감성에 빠졌던 시절 앨범을 멤버들에게 건냈다. 제작진의 돌발행동에 하하는 당황해 했지만 결국 음악은 틀어졌다. 음악을 듣고 난 후 하하는 "오늘 녹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포자기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가만히 있다 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