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이효리 언급만으로도 힘들어했다.
3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두번 째 게스트로 차승원이 나와 유재석과 함께 전남 무안에서 고구마 밭 일을 함께 했다.
차승원은 출연 전 인터뷰에서 "유재석과 함께 일하면 앞에 꼭 '힘든'을 붙여달라"고 말하며 오늘도 힘든 노동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 오랜만에 전남 무안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노동현장으로 떠났다.
바닷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의뢰인들로부터 고구마 밭 일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한숨을 쉬었다. 의뢰인이 처음으로 부탁한 일은 통에 바닷물을 채우는 것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일을 했고, 유재석은 "토크를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또 노동이 시작됐다"며 허탈해했다. 이에 차승원은 해탈한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일을 시작한 두 사람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 물통을 바라보며 도움의 손길을 구했다. 하지만 차승원이 이효리를 언급하자 유재석은 "둘이 일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