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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채리나가 故 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요청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채리나는 31일 SNS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 방영 요청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하며 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채리나는 “데뷔해서 동시 활동하면서 정말 성재 오빠한테 과분할 만큼 이쁨을 받았다.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지라 모든 게 어리둥절했던 저에게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 하고 내려오면 항상 엄지 들어주며 칭찬해주던 맘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다”며 김성재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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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우리 곁을 떠난 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고 이런다고 해서 판결이 바뀌지는 않을테니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제가 하는 작은 행동이 혹시나 나대는 거 같이 느끼는 분들이 있을까 글 하나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고민하다 글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채리나는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작은 소리 내본다. 4일 후면 마감인데 아직 부족하다고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고싶다”며 “많은 동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고 김성재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 편은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방송되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SNS를 통해 ‘고 김성재 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물을 공유했다. 김성재 동생 김성욱도 해당 링크를 공유하며 청원 동참을 독려한 바 있다.
1993년 듀스로 데뷔한 김성재는 1995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컴백 하루만인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채리나가 SNS에 올린 전문
데뷔해서 동시 활동하면서 정말 성재 오빠한테 과분할 만큼 이쁨을 받았어요.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지라 모든 게 어리둥절했던 저에게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 하고 내려오면 항상 엄지 들어주며 칭찬해주던 맘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죠.
우리 곁을 떠난 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고 이런다고 해서 판결이 바뀌지는 않을테니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어요. 제가 하는 작은 행동이 혹시나 나대는거 같
국민청원이 20만이 넘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래도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작은 소리 내봅니다. 4일 후면 마감인데...아직 부족하다고 해요.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고싶습니다. 프로필에 링크 걸어둘게요. 많은 동참 부탁해요.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