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언의 승마 연습과 김충재의 흉상 연습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과 김충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가 유행을 총 집합한 '형광 살쾡이' 코디로 등장했다. 이시언은 "아무리 봐도 프로레슬러인데?"라고 놀라는가 하면, "올해 유행하는 거 다 있지 않냐"면서 레오파드와 가죽, 형광, 메탈 등을 체크했다.
슈스스 한혜연은 "이거는 나래님이니까 소화 된 거예요"라면서 박나래의 유행 총망라 패션을 칭찬했다. 그러자 성훈은 "소화 된 거예요?"라고 되물었고, 이시언은 "체한 거 같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패션활명수예요"라고 답했다.
한편 이시언의 영상에서는 새 차 '상도동 물방개'가 첫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물방개는 폭스바겐 뉴비틀 컨버터블로, 이시언은 "어릴 때 드림카였다"면서 새 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물방개의 상태도 이전 블루칩 못지 않게 불안했다. 센서가 잘 먹히지 않는가 하면 라디오가 막혀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어야 하고, 잘 나오던 에어컨도 운전 도중 꺼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이시언은 "옛날 차들은 센서가 앞에 있다. 저때는 저 차에 대해 잘 몰랐다"라고 해명하면서 "블루칩이 중환자였다면 물방개는 감기몸살 콧물에 두통 정도. 그 정도의 친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멀쩡하게 작동하는 클랙슨과 안전벨트에 흡족함을 표했다. 이시언은 물방개를 무시하지 말라면서 "심장은 멀쩡합니다"라고 당당히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은 물방개를 타고 승마 연습장으로 향했다. 작품을 위한 승마 연습이었다. 이시언은 선생님의 지도에 맞춰 실내 승마 연습을 마친 후 "말과 반 몸 정도는 된 것 같다. 말의 왼쪽 다리 정도 되었던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다음은 야외 연습이었다. 이시언은 말과의 교감을 위해 먹이를 주고 손을 내밀었지만, 말은 이시언을 외면하고 탈주를 시도해 당혹을 자아냈다. 결국 이시언은 말굽에 밟히고 비명까지 질렀다.
이에 이시언은 "그 친구랑 성격이 안 맞는다. 성훈이랑 양희가 자매 같다면 저랑 그 친구는 비즈니스 느낌. 건조한 사이다"라고 인터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이시언은 고전 끝에 말과 달리기까지 마쳤다. 또 말과의 교감을 위해 말을 샤워시킨 후에야 승마 일정이 끝났다. 이시언은 승마를 끝낸 후 홀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향했고, 쓸쓸한 먹방을 펼쳤다.
한편 김충재 편에서는 기안84가 우정출연했다. 기안84는 앞서 우기명을 만들고 집을 인테리어할 때 김충재에게 도움을 받았던 만큼, 김충재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작업실로 향했다.
이날 기안84의 역할은 흉상 모델이었다. 김충재는 "혼자 해보는 건 처음이었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기안84의 흉상 작업을 진행했고, "생각보다 머리가 크시네요? 재료가 많이 드는데?"라며 당혹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무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흉상 작업 내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목이 탄다며 물을 요청하는가 하면, 몸을 뒤척이고 김충재에게 노래 퀴즈를 내는 등 잠시도 심심함을 참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기안84는 흉상 작업
이어 기안84와 김충재는 틀에 부은 석고가 굳는 동안 김충재의 이사한 집으로 향했다. 김충재는 이사한 집에 엘리베이터도 생기고 거미도 없어졌다고 인터뷰해 무지개 회원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