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조진웅 "설경구, 인생의 롤모델"

↑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퍼펙트맨’ 조진웅이 설경구가 롤모델이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퍼펙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설경구에 대해 “인생의 롤모델이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설경구 선배님은 저의 연기의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8년도에 군대서 휴가 나와서 선배님의 연극을 봤다. 정말 발이 땅에 안 닿아 있듯, 날아다니시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선배님 집에 가면 술 마시는 놀이 공간이 있다. 책장이 있다. 대한민국 상이란 상은 거기 다 있다.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와 협연하면서 행복했다. 연기할 때 열어주고 막 놀 수 있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선배님이 우리 영화를 하신다고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너무 기뻐서 제 와이프랑 펄쩍 뛰었다. 인간이 이렇게 높이 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팔짝 뛰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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