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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29일 방송된 MBN X AOMG 예능프로그램 ‘사인히어’에는 본선 1라운드 경연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쇼미더머니’ 출신 라이노와 블랙나인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라이노는 35kg 감량한 모습과 이전과는 달라진 래핑으로 41인 리스너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박재범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나온 것은 저한테는 마이너스예요”라고 했지만 그의 랩을 듣고 합격을 줬다.
다음으로 블랙나인은 “변화보다는 진화”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무대가 끝난 후 블랙나인은 29인 리스너의 선택을 받았다. 박재범은 “조금 아쉬웠어요”이라며 그의 가사 실수를 지적했다. 박재범은 “감동받으려다가 말았다”라고 전했다. 블랙나인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최연소 지원자이자 절친인 15살 치요, 14살 사우스 키드가 나타났다. 치요는 첫소절부터 가사를 실수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묵직한 래핑으로 44인 리스너의 선택을 받은 사우스 키드는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실험적인 래핑을 한 앱신트는 리스너 0표를 받아 자동 탈락이 됐다. 연이어 대중화된 스타일에 맞춰진 래퍼들이 등장했고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스타일의 래퍼들을 찾고 싶어 했다. 코드쿤스트는 “AOMG 색깔에 맞춰서 노래를 준비해오는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등래퍼’ 출신 최서현은 집에서 파티를 하는 노래 가사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첫번째 올 사인 대상자가 됐다. “올 사인은 절대 나올 수 없다”라고 확언했던 코드 쿤스트는 “올 사인이 나오니까 보기 정말 좋다”라고 밝혔다.
마성의 외모와 가성 보이스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마독스는 의외로 25인의 선택받게 못 받았다. 코드쿤스트는 “가성에 환장한다. 라인과 비트선택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레이는 “확실히 몰입은 됐다”라고 말을 보탰고 그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프로듀서와 보컬이 짝을 이룬 ‘키모사비’와 ‘히피는 집시였다(히집)’가 출연했다. ‘키모사비’의 파탈, 레이 힐은 개성있는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서 레이 힐은 프랑스에서 500만장 팔린 앨범과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보유한 실력파였다.
레이 힐은 모두의 인정을 받았지만 파탈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심사위원은 고민 끝에 1라운드 탈락을 줬다. 박재범은 “그룹 사운드를 조정하면 더 좋을 거 같다. 팀으로서 내는 바이브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거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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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는 “이 프로그램에 차별성의 무대를 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독보적인 아티스트 ‘히피는 집시였다’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