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빙속 여제 이상화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29일) 강남과 이상화가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은 오늘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둘이 교제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결혼을 염두에 뒀다. 이미 올해 초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반지를 건네며 약혼 프러포즈를 했다. 상견례는 초여름에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귀화 소식과 관련해서는 "상화를 비롯해 제 가족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며 "또 제가 한국에서 활동 중이니 귀화 절차를 밟겠다는 생각을 한 지는 좀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은 "상화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나라의 보물 같은 선수인데도 무척 겸손하다. 무엇보다 성격이 잘 맞았다. 만날수록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며 인터뷰 내내 연인 이상화에게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이상화의 은퇴 결정에 대해서는 "25년간 운동만 한 친구"라며 "본인은 계속 운동하고 싶어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내린 결정이라 아쉬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17㎏을 감량해 큰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서는 "체력과 건강을 위해 감량했다"며 "결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선수로 활약한 이상화는 지난 5월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했으며 현재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