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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가 2049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동시간대 강자로 나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기준 2049시청률 1.7%로 드라마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가구시청률은 7.1%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한강몸통시신사건을 일으킨 흉악범 장대호의 어머니를 단독 인터뷰해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장대호는 체포 이후에도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겁니다”라고 말해 혀를 내두르게 한 살인범.
'실화탐사대’는 한강몸통시신사건을 일으킨 장대호의 진짜 얼굴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주변인을 만났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장대호를 면회 온 어머니를 단독 인터뷰해 주목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착한 애가 무시무시한 살인범이 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잘못을 빌라고 설득했지만 장대호는 “잔소리 하지 말고 가라. 오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자퇴를 했고, 최근에는 주식으로 돈을 많이 잃었다는 근황도 밝혔다. 과거 장대호와 동호회 활동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조용한 편이었다고 기억하는 사람들과 달리, 장대호가 인터넷에 남긴 글에서는 폭력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다른 지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불협화음이 있었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종종 있었다”는 말도 남겼다. 장대호는 상황에 따라 공격성을 드러내는 격차가 큰 모습이었다.
스스로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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