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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너무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
2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적으며 삶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라며 “페친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아멘!”이라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윤효상과 27년간 공연하며 ‘대학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맨 출신 가수다.
김철민의 형은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 씨다. 형을 포함해 가족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
김철민은 현재 원자력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암 투병 중이다. 김철민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에 선후배 가수들이 힘을 모아 자선콘서트를 여는 등 각계에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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