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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부부와 김원중-곽지영 부부,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하재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하재숙은 남편과의 애정 가득한 납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을) 다이빙하다 만났는데 매일 연락 오다가 주말에 쉴 때 서울에 왔더라. 나 너 납치하러 왔다고 하시길래 은근슬쩍 차에 올라탔다"고 고백해 4년차 깨소금 부부임을 증명했다.
또 하재숙은 특유의 리액션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리액션이 참 좋네?"라고 칭찬하자, 하재숙은 "이걸로 사랑받는 거예요"라며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비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메이비는 윤상현 없이 홀로 작사 나들이에 나섰다. 메이비가 한남동을 거닐다가 윤상현과의 첫키스 추억을 떠올리고 전화하자, 집에서 혼자 삼남매를 보던 윤상현이 사랑 넘치는 답변을 했다.
이에 메이비는 웃으면서 "여기 오니까 오빠 생각 되게 많이 나. 보고싶다"고 고백했고, 윤상현은 "그 좋은 마음을 나한테 전하지 말고 글로 적으라고. 자유롭게 거기 한남동을 즐기다 와. 사랑해"라며 메이비의 작사를 응원했다.
하지만 메이비의 작사는 생각보다 빨리 중단됐다. 메이비가 소곱창 집으로 향하자, 윤상현도 육아를 중단하고 메이비에 합류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의 반응을 보고 "감이 많이 떨어졌구나?"라며 작사 진행 상황을 짐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톱모델 신혼부부 김원중-곽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모델부부는 커플수영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에 띄는 기럭지와 의외의 수영 실력까지 눈 뗄 수 없는 모습이었다.
김원중은 수영 1년차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허술한 수영을 보였다. 잠수만 하면 꼬르륵 가라앉아 선생님의 집중 수업을 받았다. 반면 곽지영은 안정적인 수영으로 김원중의 허당 수영과 비교되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영상을 지켜보던 하재숙은 스쿠버다이빙 강사답게 "보니까 아직 자전거를 타시는 것 같다. 발차기만 고치시면 진짜 잘하실 것 같다"고 능숙하게 조언해 감탄을 안겼다.
이후 모델부부의 동묘 쇼핑이 공개됐다. 곽지영은 모델 포스를 풍기며 다소 난해한 옷들까지 완벽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옷을 한 번 입으려고 사고 싶지는 않다"면서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했다.
반면 김원중은 "저는 한 번 입으려고 산다. 쇼핑을 자주 하지는 않는데 갖고 싶으면 무조건 사야 된다"면서 '소비요정'의 느낌을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집 매물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조현재는 새 집에서도 풍수지리를 확인하고 수압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박민정은 "오빠, 여기 우리 집 아니야"라며 만류하는가 하면 "그만해라, 이제"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정은 "이렇게 고급스러우면 아파트랑 다를 게 없다"면서 첫 매물을 퇴짜 놨다.
두 번째 매물은 친환경적인 인제 100년 고택이었다. 박민정은 사방이 밭과 강,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명당과 고즈넉한 고택의 모습에 "옛날 우리 할머니 집 느낌이랑 비슷하다"면서 흡족한 반응을 보
반면 조현재는 "대들보 때문에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한다. 대들보가 있으면 기의 형태를 누를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영상을 보던 하재숙도 조현재의 말에 공감하며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세 번째 매물은 친환경적인 홍천 힐링하우스였다. 박민정은 삼시세끼 친환경 식사가 가능한 환경에 "나 여기 살고 싶다"면서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