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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서민정이 방탄소년단 관련 퀴즈를 맞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미소천사'로 불리는 배우 서민정이 MC들과 함께 문제풀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대별로 제일 많이 팔린 책 중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문제가 나왔다. 다독왕으로 유명한 송은이는 몇 가지 답을 말했지만 실패했다. 제작진은 BTS 뮤직비디오 중 이 책을 모티브로 삼은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민하던 서민정은 "데미안"을 외쳤고 이는 정답이었다. 제작진은 "2016년 방탄소년단의 '피땀눈물'이 데미안을 모티브로 사용해 전세계적으로 데미안 읽기 열풍이 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세대별 많이 읽은 책 제목을 듣고는 "하나도 안 읽었다"라고 머쓱해했다.
그런가하면 김용만은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삼국지를 꼽았다. 김용만은 "10년마다 한번씩은 읽은 거 같다"라고 했지만 삼국지를 통일한 인물을 맞히지 못해 부끄러워했다. 정형돈은 "사마중달이다"라고 답을 내놨고 김용만은 "사실 너희가 모를 줄 알았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민정은 LA에서 살며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서민정은 "처음 갔을 때 일명 '캣콜링'을 당했다. 사람들이 놀리는 거 같은 거예요"라며 "예진이를 낳고나서 함께 상
화가 난 송은이는 가운데손가락을 내밀며 "두유노 김치싸대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민정은 "시트콤 같은 일을 많이 생긴다"며 홍대 입구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를 떠올렸다. 서민정은 "길을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바바리맨이었다.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았더라"라고 덧붙였다.